김대리(30대 중반, 대기업 재직 5년 차)는 요즘 주변에서 미국 비자 이야기가 나오면 귀가 쫑긋해진다. 옆 팀 박 차장이 "나중에 미국 여행 가려면 지금 좋은 회사 다닐 때 10년짜리 비자 미리 받아두는 게 좋다"고 조언했기 때문이다. 현재 다니는 대기업은 안정적이고, 해외여행 계획은 없지만, 막연히 '미국 비자가 있으면 나중에 편하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하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됐다. "지금 당장 여행 계획도 없는데 비자가 나올까?", "괜히 신청했다가 거절되면 ESTA(전자여행허가제)도 못 쓰는 거 아냐?" 인터넷을 찾아보니 정보가 너무 많고 복잡했다. '재직 기간 3년 이상', 'ESTA 사용 이력 없어야 유리', '미국 방문 목적 명확해야 한다' 등등. 대기업 재직 중이라는 든든한 배경이 ..